해마다 당부하는 말은 '중복 투고의 금지'이다. 같은 부문의 똑같은 응모작 원고를 다른 신춘문예에 겹치기 투고하거나 기성 문인의 작품을 표절할 경우 당연히 무효로 처리된다. 일간지나 문예지를 통해 이미 등단한 문인의 동일 장르 응모도 안 된다.
최종심에 오른 작품이 다른 신춘문예나 문예지의 당선작이거나 등단작으로 밝혀져 당선에서 제외된 경우도 있고, 남의 작품을 표절한 것이 나중에 드러나 당선이 취소되고 문단에서 배척을 당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마감을 앞두고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오·탈자와 맞춤법 및 띄어쓰기의 점검이다. 좋은 작품이라도 옥에 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량이 많은 원고의 경우 앞뒤로 뒤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나 어수선한 원고처리도 감점의 요인이다. 이제는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깨끗이 작성한 A4 용지 원고가 읽기에 더 편한 시대가 되었다. 글자 크기도 11,12호 정도가 알맞다. 단 원고지로 환산을 해서 분량을 맞춰야 한다. 우편물이 폭증하는 연말이다. 마감일 마감시간(오후 6시)을 놓치지 않도록 여유있게 접수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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