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고3 수능 수험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생존과 운명을 좌우할 과학 입국은 온데간데 없고 이공계는 찬밥 신세로 돈벌이 잘 되고 출세하기 쉬운 법대, 의대쪽으로 우수 인력이 편식되고 있다.
요즘 정부에서는 정부 산하 단체, 공기업은 물론 여러 부처에 이공계 출신을 임용한다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그것은 올바른 진단과 처방이 아닌 듯싶다.
이공계 출신의 기술사와 석.박사급에 대해서 그에 상응한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더더욱 걱정되는 것은 기업들이 연구소를 만들어 기술 개발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핵심 기술이 없어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남의 기술을 빌려 쓰려 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나라 공학도가 노벨상을 받기를 원하는 것은 착각이 아닐 수 없다.
기초과학과 기술 개발의 저변 확대, 오랜 연구의 노력 결과 튼실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중장기 대책을 세우고 흔들림없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야말로 과학입국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종례(대구시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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