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이야기다.
최근들어 재래시장에 있던 상점들이 문을 닫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더욱이 자치단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현대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재래시장 활성화 방향 자체를 다시 검토해봐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도시마다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서고 유명 백화점이 속속 개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재래시장보다는 할인마트나 백화점을 찾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마저 건물을 리모델링해도 중대형 유통매장의 잇따른 진출로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는 재래시장마다 무조건 현대화 사업만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는 독특한 시장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재래시장 상인들의 협조와 노력도 필요하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종례(대구시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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