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에서 공예품이란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기능·기술 또는 토속적이고 자연적인 소재를 근간으로 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업종'을 말한다.
그 속에는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풍속·유적 등을 소재로 해 생산하는 관광기념품이 포함되기도 한다.
또 요즘은 그 의미가 조금 달라져 소품이나 액서세리 등 손으로 만드는 장식품은 대부분 공예품으로 취급된다.
◇기술 습득=압화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파는 아이템은 꽃을 좋아하고 꽃꽂이를 해 본 사람이 상대적으로 창업하기 수월한 편이다.
꽃에 대한 기본 상식을 갖추고 있다면 원재료인 꽃을 말리는 과정이나 관련 기술은 3∼6개월의 습득 과정을 거치면 익힐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꽃 말리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그때 가장 힘든 것은 건조 과정. 수분이 과다하게 남을 경우 완성된 작품 색깔이 변하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살 수 있으니 관련 기술을 완벽하게 터득해야 한다.
작업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술도 중요한 대목.
꽃을 말린 다음에는 반재료로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폰 걸이, 액자 받침, 열쇠고리 등 부재료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컵, 찻쟁반, 수저 받침 등 도자기 재질의 반제품에다 압화를 접목시키는 기술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 단계 작업 공정은 익히기 어렵잖다.
◇입지 및 판로 개척=거주지에 활용할 공간이 있다면 재택 창업도 가능하고, 판매를 직접 하지 않고 선물 용품점 등에 납품할 경우 입지와 관계 없이 임차보증금을 최소화해 사업장을 확보하면 된다.
반면 점포에서 만들고 판매하려 할 경우엔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대형아파트 단지 진출입로 등으로 입지를 정해야 한다.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고객층이 같은 업종의 사업장 등에 숍인숍으로 입점해 운영하는 것도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인터넷쇼핑몰 판매도 좋고, 대구시의 경우 공예품조합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다.
각종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것도 홍보 및 판매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
◇여건 판단=자연을 소재로 하는 꽃 관련 장식품은 일반 소비자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품목에 해당한다.
그 중 압화는 취미로 배우는 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사업화해 창업한 경우는 많잖다.
평소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창업아이템인 셈이고, 섬세하고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 장시간 진행돼야 하기때문에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가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의 경우 비즈니스화해 본격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일에 등한시함으로써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도 사업화에 실패하는 사례가 적잖게 나타난다.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판로를 개척해야 소자본으로도 실리를 챙길 수 있는 것이 수공예품 창업이다.
대구북부 소상공인 지원센터 상담사
△소상공인 지원센터 공통
창업 상담전화=158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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