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2-10-23 14:19:00

◈윤보살과 리멤버 관계 눈치

리멤버(MBC 23일 밤 9시55분)=요정을 찾아간 동민은 윤보살이 태연스럽게 김철중과 김도준 의원에 대해 아는 사이임을 인정하자 당황한다. 그러나 곧 윤보살이 '리멤버' 와 관계되어 있음을 눈치챈다. 철중은 동민이 태수의 죽음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자 당황한다. 이를 본 동민은 태수의 죽음 배후에거대한 커넥션이 있음을 직감한다. 국세청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태신그룹은 위기에 처한다. 결국 지은의 집은 압류를 당하고 현우는 전세 아파트 계약서를 건네주며 거처를 옮기라고 하지만 지은은 도움 받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운영·자인 찾아 전장 헤매

태양인 이제마(KBS2 23일 밤 9시50분)=제마는 전쟁터에서 운영과 자인의 행방을 찾느라 혈안이 되지만 빗발치는 총탄과 부상병 때문에 발이 묶인다.운영과 자인 소식을 묻는 제마에게 의관 허참봉은 생사를 알 수 없다는 비관적인 말만 전한다. 제마는 총상을 입은 김기석과 재회한다. 김기석은 나라의 앞날을걱정하며 제마에게 의술과 덕망이 뛰어난 이공같은 인재가 지금 조선에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마는 그저 의원으로 병자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답한다. 부상병을 치료하던 중 제마는 허참봉과 처방을 달리해 갈등한다.

◈임신검사 충격적 말 들어

정(TBC 23일 밤 9시55분)=미연의 헛구역질과 어머니 엄씨의 귀띔으로 그녀의 임신을 확신하게 된 병수는 좋아 어쩔 줄 모른다. 미연의 시아버지 태봉과 시댁식구들도 미연의 임신 사실에 기뻐한다. 미연도 기쁘긴 하지만 병수와의 관계로 인해 고민에 빠진다. 병원을 찾은 미연은 임신 여부를 검사받던 중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고 병수는 그동안 미연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미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생각에 잠긴다. 병원에서 돌아온 미연은 친정 어머니인 엄씨에게 병원에서 있었던 사실을 말하지도 못한다.

◈마을노래자랑 준비 어수선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23일 오후 7시30분)=마을노래자랑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저마다 노래연습을 시작한다. 노래자랑 우승자가마을 대표로 군민노래자랑에 출전한다고 하자 노래방까지 드나들며 연습에 열중한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가수 태진아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되고 참가자들은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의상과 율동을 연구한다. 드디어 대회가 열리고 참가자들은 저마다 심사위원 태진아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세은 신용카드 압수당해

동물원 사람들(KBS2 23일 오후 7시45분)=세은의 카드 낭비가 심해지자 대식은 세은에게 사표를 각서 대신 받고 신용카드도 압수한다. 그러나 카드가 없어 불편한 세은은 두길에게 부탁해 카드를 빼낼 생각을 하게 된다. 부탁을 하려고 머뭇거리는 세은의 모습에 두길은 사랑 고백으로 착각하고 고민을 시작하는데…. 한편 종수가 새로 생긴 예쁜 강아지를 자랑하자 미나는 훈련소로 보낸 뭉치가 보고 싶어진다. 미나는 한길을 졸라 뭉치를 데리고 오자고 하지만 아직 훈련이 끝나지 않아 뭉치 훈련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보는 것에 만족한다.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예술가

특선다큐(EBS 23일 밤 10시50분)=새로운 이미지와 장르를 창조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나본다. 백인들은 예술작품에서 흑인들의 이미지를 희화화시켜 열등한 존재로 평가절하하고 백인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우수성을 강조함으로써 교묘하게 예술적 정체성을 왜곡해왔다.

이에 흑인 화가인 마이클레이 찰스는 흑인들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추구하여 흑인다운 이미지가 무엇인지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메튜 바니는 영화, 조각, 드로잉의 조합으로이루어진 새로운 체계를 창조하기 위해 의학과 스포츠, 패션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사용한다.

또 안드레아 지텔은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사회적 가치를 타파하고 다양성보다는 계속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활과 작품으로 강조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