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얼마나 꾸중을 해야할지, 매를 댄다면 어떻게 얼마나 대야 할지, 친구처럼 지내는 것은 좋은지, 부모들은 잘 모른다. 부모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를 아이 교육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정리했다.
▷제때 꾸짖기=아이가 명백히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하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하면 아이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점차적으로 서너 차례 이상 목소리를 높여도 말을 듣지 않을 때는 회초리를 드는 편이 좋다. 식당에서 자꾸 뛰어다니거나 떠든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집으로 데리고 가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못 지적하기=아이가 잘못을 했을 땐 명확하게 지적하자.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철학적인 질문으로 일관하면 아이들은 잘못을 깨닫지 못한다. 어린 아이에게 이런 질문은 피하도록 하자. "그런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지?", "그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 같니?", "너도 그런 식으로 취급받고 싶어?"
▷친구처럼 지내기=다정한 아버지가 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너무 지나칠 경우 생활규범의 학습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지금 성인들에게 규범을 가르쳤던 옛 부모들은 자식과 친구처럼 지내지 않았다. 부모와 자식은 동등한 관계일 수 없으며 부모는 자식에 대해 책임이 있다.
▷지나치게 온정적인 태도=아이가 잘못을 하면 '모든 게 내 책임이다' 는 식은 옳지 않다. 예컨대 이혼한 부모는 자식의 비행을 모두 자신들의 이혼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들에게 언제나 완벽한 조건을 제공할 수는 없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모는 엄격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내기=부모도 사람인 이상 화내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아이를 때리거나 아이에게 상처가 될 말을 뱉을 위험이 높다. 자제력을 잃은 어른은 아이가 보기에 매우 두렵다.
▷벌주기 중단=벌을 주다가도 아이가 울거나 화를 내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부모는 쉽게 벌을 중단한다. 아이는 자연히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한다. 부모는 자신의 항복을 위장하기 위해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진실을 알고 있다. 애당초 적당한 징계의 목표를 정하고 흔들리지 말자. 아이들은 벌을 두려워 할 줄 알게되면서 놀라울 정도로 품행이 개선된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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