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업체로선 처음으로 홈플러스 칠곡점이 여성 전용 흡연실을 설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 개점하는 대구시 북구 칠곡3택지개발지구내의 홈플러스 칠곡점 2층에 남성전용 흡연실과 나란히 여성전용 흡연실이 설치됐다. 서울과 경기도 등 타 시·도지역에서는 대형 할인점과 쇼핑몰 등이 자체 직원이나 고객들을 위해 여성전용 흡연실을 설치한 적은 있으나 보수성을 띤 대구지역에서 여성전용 흡연실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첫 케이스.
4평 크기의 방에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쇼파와 함께 재떨이 2개, 환풍기 등이 설치된 흡연실은 전체 직원 800명의 60%에 달하는 여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것.
홈플러스 칠곡점 최현준 인사과장은 "여성흡연자의 55%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담배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를 감안, 여성 애연가들에게도 흡연권을 준다는 차원에서 별도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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