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부터 99년까지 10년간 7, 8월 주가가 상승한 것은 절반인 5번이었다. 이 기간은 기업의 반기실적 발표가 있는 시기인데 반기실적 호전 기대감이나 우량한 실적발표에 따른 효과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과거 반기실적이 발표되던 때는 상대적으로 대형주들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유념할만하다.분야별로 보면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핵심블루칩은 최대 잠재 매수세력인 외국인과 최근 매수여력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관의 움직임을 눈여겨 봐야 한다. 증권, 은행, 건설 등 대중주는 어느 한 업종이나 테마의 일방적 독주는 힘들 것으로 보이고 이들간의 빠른 순환매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호전주는 반기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시기적으로도 발표시점들이 가까워짐에 따라 긍정적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이 우량하다고 알려진 종목중에서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종목들은 매수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코스닥 시장은 실적장세가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약세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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