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0년쯤엔 실전에 무인 전투기가 배치될 전망이다. 미 해군이 개발 중인 무인전투기(UCAV : Unmanned Combat Air Vehicle)는 감시, 타격, 적 방공망 제압의 3개 기본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실전에서 3, 4대의 무인전투기는 F-18E/F 수퍼 호넷의 지휘, 통제를 받아 움직이게 된다. F-18은 직접 무기를 탑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항공모함으로부터 비행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외부연료탱크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무인전투기는 크기가 작고 기동성이 크며 레이더 신호에 포착될 가능성이 적어 적 방공망을 제압하는 임무에 적합하다. 또 임무수행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목표물에 근접할 수 있으며, 전파방해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유선형의 무인전투기는 주 날개는 있지만 꼬리날개나 조종석은 없다. 무인전투기의 첫 시험비행은 2001년초로 계획돼 있다.
스스로 알아서 목표물을 찾아내는 첨단 미사일이 개발 중이다. 미 공군이 추진 중인 첨단 크루즈 미사일은 발사되고 나면 하늘을 날아 장갑차, 탱크, 지대공 미사일기지나 스커드미사일을 공격하게 돼 있으며 미사일을 격추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피할 수도 있다. 군사적 정보가 부족한 지역에 투입된 뒤 작은 터보젯 엔진에 의하여 움직이며 탐색기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10만달러 이하로 토마호크 미사일에 비해 10분의 1정도.
특히 이 미사일은 목표지점에 도달한 뒤 여러 종류의 목표물을 찾아내고 우선 순위를 매겨 차례로 공격할 수 있다. 또 탄두를 목표물에 맞추어서 바꿀 수도 있다. 즉 목표물이 미사일 발사대냐 탱크냐에 따라 가장 공격적인 탄두로 바꿀 수 있다는 것.
보잉사는 2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중이다. 평균속도는 시속 4천300km(마하 1은 시속 1천224km). 미사일의 목적은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처럼 발각된 뒤엔 도망가서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즉 움직이는 목표물을 파괴하는 것이다. 이는 목표물이 마지막으로 노출된 지점 근방을 수색할 수 있는 유도장치 덕분에 가능하다.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72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짓에 불과하다. 때문에 일단 감지된 뒤에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빠르고 단단한 탄두를 이용, 콘크리트나 지면을 파괴함으로써 고정되어 있거나 묻혀있는 목표물도 파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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