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의 펀더멘털(기본구조)은 건전하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외국인 투자의 가변성이 증대, 금융시장은 단기적으로 취약할 것이라고 금융 전문가들이 최근 분석했다.
아시아 경제는 회복됐지만 외국인 투자가들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과연 미국 경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을지 심사숙고를 거듭하면서 예전에 비해 자주 시장에 돈을 넣었다 뺐다 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비커스 발라스 투자연구소는 아시아 증시의 가변성은 더 높아질 것이며, 외국자본에 대한 취약성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 전략 보고서에서 "외국인 주식 자금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유출입 될 수 있기 때문에 핫머니는 과거와 같은 사이클로 아시아 시장을 휘젓고 다니고 있다"고 이 연구소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대중들이 닷컴 주식에 몰리고 인기주를 선호하는 사실은 시장이 군중심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는 시장의 가변성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우기 일부 비관적인 전망자들은 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미국 금리를 8.0%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 이럴 경우 경기 후퇴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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