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부지외부에서 인공방사능 핵종으로 유일하게 세슘(Cs-137)이 검출 됐으나 발전소 운영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영구소 강희동교수는 3일 현지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월성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조사 설명회에서 원전운영으로 인한 주변환경의 방사능 오염은 없다고 발표했다.
다만 부지 외부에서 인공방사능핵종이 검출 됐지만 이는 과거 대기권 핵실험에 의한 영향으로 국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지역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으로 발전소 운영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로 냉각제인 중수와 중성자의 핵반응에 의해 생성된 핵종인 삼중수소는 빗물에서 1ℓ당 22만2천베크릴의 0.23%에 불과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이번조사는 주민들이 토양, 솔잎, 지하수, 해조류 등 각종 시료를 직접 체취하고 외부 전문기관에서 정밀분석한 결과여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성원전은 이외에도 환경감시소 점검 등에 민간환경감시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원전의 불신을 해소할 방침이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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