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은 대구.김천.칠곡등 3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이다 지난 13일 칠곡군 지천면 일대로 사실상 입지가 확정됐다.
복합화물터미널은 국내 화물수송 체계의 문제점들을 가장 효과적이며 종합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복합 일관 수송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수송원가 절감, 화물수송수단의 질적, 양적 서비스 개선 및 책임운송 체계 확립이 건립 목적이다.
지난 85년 필요성이 최초 제기돼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1992~2001년)에 전국 5개 도시에 8개 복합화물터미널 건설계획이 마련됐고, 1단계로 경기 군포시의 부곡 복합화물터미널과 의왕시의 내륙화물터미널등 수도권과 경남 양산시의 복합화물터미널.내륙 컨테이너기지등이 민자유치로 조성돼 현재 운영중에 있다.
또 중부권은 충북 청원군의 화물터미널과 충남 연기군의 컨테이너기지, 호남권은 전남 장성의 화물.컨테이너기지의 입지를 확정했으며 마지막으로 영남권의 화물.컨테이너 입지가 결정됐다.
건교부는 또 2000년이후 전국 5개지역에 3단계로 복합터미널을 추가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복합화물터미널이 전국적으로 완공되면 기존의 물류단계별.수단별 화물수송체계가 이곳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화물수송시스템으로 전환돼 화물수송및 관련 물류비용이 엄청나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의 소요부지는 24만2천평, 사업비 6천500억원, 기지운영필요인력이 6천700명으로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의 고용창출 및 경기활성이 크게 기대돼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칠곡군은 복합화물터미널 유치로 지천면 일대가 현재 조성계획중인 왜관 제3공단과 현대자동차 신차출고장등과 함께 공업벨트를 이뤄 대구의 공업배후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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