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정부는 이미 추진중인 낙동강물관리 종합대책과는 별도로 97년부터 2000년까지 총 2조4천6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린다는 최종안을 확정한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환경부는 정부의 낙동강수질개선대책안을 완성, 총리실과 이홍구신한국당대표에게 보고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97년부터 2000년까지 4년간 1조2천6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낙동강 중상류지역에 13개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며 1일 처리용량 3천t규모의 34개 축산폐수처리장을 낙동강 전역에 걸쳐 건설하는 외에도 기존의 하수처리장의 배출 수질기준을 20~30┸에서 15┸으로 낮추게된다.
정부는 또 오.폐수 분리를 위한 하수관거공사에 공공기금 지원금 4천억원을 포함, 4년간 매년 2천억원씩 총 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호강에 3개를 비롯 고령에 1개, 김해에 1개씩의 5개 하수처리장을 추가로 건설하기 위해 매년 1천억원씩 4천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와관련 내년도 예산안에 1천억원이 이미 계상돼 있다.
한편 정부는 국토개발연구원이 작성하고 있는 위천단지지정을 포함한 대구경제 회생안이 마련되는대로 정부 각부처의 대책안을 종합 수렴, 12월초순 까지 정부의 종합적인 최종안을 확정한뒤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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