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시교육청이 26일 발표한 인문계고교 입시 개선방안은 평준화의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고육책에서 나온 절름발이형이란 비판을 받고있다.교육청은 당초 3개학군을 그대로 존속시키면서 이중 1개학군만을 시범으로선지원 후배정을 실시하는 안을 중점 검토했으나 △갑작스런 제도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학군을 광역화함으로써 학생의 선택폭을 넓히며△시범실시할 경우 다른 학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2개학군으로 나누고전면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내 전체가 아닌 2개 학군으로 나누었고 △추첨배정비율을일부로 제한했으며 △지원자의 학교선정도 성적(선발고사나 내신등)순이 아닌 추첨방식을 선택, 실질적인 선택권을 주지는 못하고 있어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하다고 학군내의 원하는 고교에 진학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학교가 원하는 학생들을 선정할수 있는 제도도 못되고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 안이 미흡하지만 평준화 완전 해제를 위한 전단계 조처"라며 "추첨입학자의 비율도 1백%까지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8일부터 3일동안 대구시내 교사및 학부모등 7백여명을 대상으로 고교입시 개선안 설명회를 가진뒤 늦어도 10월초까지는 1개안을확정키로 했다.
교육청이 제안한 학군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1학군(동부)이 동구 북구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으로, 2학군(서부)이 서구 남구 달서구와 가창면을 제외한 달성군일대로 지정됐으며 중구지역은 1학군에 소속시키거나 1, 2학군으로 나누는 2개의 안이 준비됐다.
그러나 대구시내 배영고, 정동고, 배영여고, 신라여종고와 달성군내 동국고, 현풍고, 달서고, 다사종고, 화원여고, 현풍여고등 10개학교는 특수지학교로 일반학군에서 제외했다.
이에따라 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려는 내용은 △중구를특정학군에 소속시키거나 분할하는 안과 △추첨배정비율을 20%로 하느냐,30%로 하느냐 등이다.
교육청이 분할한 학군은 다음과 같다.
◇남학교
△1학군=사대부고, 성광, 영신, 청구, 영진, 경상, 경북, 대륜, 오성, 능인, 덕원, 경신(12개교 1백46학급)
△2학군=계성, 심인, 대건, 대구, 경원, 협성, 달성, 영남(8개교 99학급)◇여학교
△1학군=사대부고, 경북, 성화, 경상, 경명, 대구, 남산, 정화, 혜화(9개교 1백7학급)
△2학군=신명, 경덕, 경화, 원화, 송현, 효성, 경일(7개교 84학급)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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