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 각각 당선된 문희갑무소속후보와 이의근민자당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주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위한 반대급부로 많은 공약들을제시한바있다. 당선이 확정된 지금,이들로부터 스스로가 밝힌 공약들을 '답보'키위해 지상으로 다시한번 이를 재점검한다. 주민들은 일부 얼치기 공약들이 반드시 지켜지기를바라지는 않지만 '철회'의 타당한 논리제시조차 없이 또는 치열한노력의 흔적도 없이 방관될 경우 또다시 표로 심판하게 될것이다.문대구시장당선자가 밝힌 6대시정방침은 △경제회생△시민행정△환경보전△선진교통△인재양성△문화창달등이다. 그는 이에따라 20대 공약을 제시한바있다. 대구시장을 역임해본 후보들이 다소 구체성을 띤 공약을 제시한데반해 아직 시살림살이를 들여다 보지 못한 그의 공약은 다소 추상적이라는지적이 따랐었다. 때문에그가 제시한 공약들을 구체화할 재원조달책이 큰 쟁점으로 등장했었다.
그는 30억달러외자도입안을 그 방안의 하나로 제시해 타후보로부터 부채망시론이라는 격렬한 반박에 부닥치는 한편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상반된평가도 아울러 받았다. 대구의 신용도로 도입이 과연 가능하며 그가 주장한6%장기저리융자는 자본재도입에 한한 것으로 중앙정부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는것이 비판의 핵심. 문후보는 또 대구기업의 99%에 달하는 중소기업활성화를 위해 신용평가회사를 설립,절차를 거쳐 신용기금으로 기업어음을 할인해주겠다는 독특한 공약을내걸어 주목을 끌었다.
이경북지사당선자는 '빅 2000'이란 명칭으로 선거기간동안 자신의 도정운영구상안을 공약으로 담아 제시했다. △고루 잘사는 균형개발도정△경쟁력을키우는 농업도정△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문화도정△지역인재를 가꾸는 교육도정△지역경제를 튼튼히하는 경영도정△선진사회를 앞당기는 복지도정△자치시대를 여는 열린도정등 7가지가닥이 그것이다.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4개의 권역설정(북부권,중부대륙권,남부대륙권,동해안권)과 우물정자형 도로망구축은 이미 합의된 개발구상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다듬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또 이당선자의 농업전문경영인육성방안은 자칫 소수의 혜택에 그칠수있다는 반론도 제시된바 있다. 또한 포항항만 개발의 경우 1조 2천여억원에 달하는 대형공사로 정부예산과 함께 민자유치를 재원조달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수익성에 견주어 과연 가능할지 주목해 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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