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부상자 명단

입력 1995-04-28 00:00:00

▨ 사망자▲영남대병원 (2)=박창용(33·수성경찰서 정보과 경장). 류승민(17)▲세강병원(7)=추병관(44·세화금속)

▲가톨릭병원(2)=박성권(14·영남중1년) 신원불상 남자 1명▲가야기독병원(7)=장재형(영남고) 정지환(영남중) 여상용(영남중)성명불상20대여자 40대남자1명

▲ 동산의료원(2)=최병익(15·상인백조아파트 2차12-510). 한승완(15·영남중 3)

▲ 대구의료원(28)=신승호(영남중), 허남권(영남중), 이재익(영남중), 조희대(학생), 김창섭(안전유지원), 김광욱(영남중), 손병광(영남중), 서상남(31),배상호(영남중), 이상열(영남중), 손병득, 신창율, 배귀호, 황명희(경대 이송), 여(30) 박영순(남,32,택시기사), 신승우(영남중), 이상율(영남중), 배형섭(영남중), 신재경(영남중), 김성문(영남중), 이건석(38·남), 신원불상 남 5명. 여 1명.

▲ 보훈병원 (21)=김무성(46) 박동수(평화전공직원) 이근효(15·영남중 3)이동훈(13·영남중 1) 박흔식(50세가량) 곽상순(25) 권종규(32) 김지훈(영남중) 이민우(16·경북기계공 2). 이상화(13·영남중1). 박종성(14·영남중 2).김인철(13·영남중1). 신동영(15·영남중1). 박만주(비둘기아파트). 안준현.6명 미확인.

▲ 불교병원 (15)=김종철(대구경찰청 보안과 경사). 김병열(영남중). 배정호(영남중 1). 남우은(동국고 2). 최정호. 안성준(영남중 2) 박정도(대서중). 안덕견(상인주공 310-503) 미확인 7명.

▨부상자

▲영남대병원=김인지(16·여) 우진웅(15·영남중3년) 라홍식(15·영남중) 윤원식(41) 구미영(29·여) 이기형(16·경북기공) 김진철(34),이승철(16),김진구(15)

▲가톨릭병원=신녹자(여) 박성엽·손진호·안종국.

▲가야기독병원=권중택·백승재·서상희·서효열·김동규·김동현·김영진·이경희·김대영·조상권

▲세강병원=이태철(39) 박명희(39·여) 김인현(17) 송태헌(36)김화자(39·여) 고영선(49·여) 신원미상1명

▲성심병원=김정은(14) 권성환(29) 배미숙(23·여)

▲동산병원=김재구(36)·김형동(18·경원고 2)

▲보훈병원=김헌호·예영미·한정국·서병기·김은희·윤종범·김은정·이승철·이정식·박병옥·성상경·부영남·김용규·변혜선·주중현·나승호·정말순·배상희·권오공·정희인·하영미·최준길·정미경·김미라·이주영·김길영·한종희·이준하·서태진·정윤수·최광규·김용주·이희재·정석진·정재국·안정자·윤원희·박화순·이휘재·박명옥·김상대·정순길·김경순·김규철·김미숙(이상 45명)

▲불교병원(27)=성옥경(59·여·송현2동1903-3)·심재윤(46·내당1동56-67)·박영순(47·여·진천동)·김병섭(달성군논공면본리동)·곽영모(달성군화원면설화동)·이승이(학산중3)·신재도(50·강원도정선읍)·이경도(34·남구봉덕동 청구사원아파트 501)·조명영(29·월성동 1550-1)·김경태(25·부산사상구물하1동)·김태수(강원도삼척군하장면)·서말교(북구관음동)·심은섭(남구대명1동641-112)·강만용(64·상인동351)·박윤호(17·북구검단동)·안보성(29·부산 사상구덕호2동)·전영정(26·여·상인동 보성은하유치원)·김해은(52·고령군개진면오사리)·송주열(33·달서구상인동 비둘기아파트108-1515)·이해운(수성3가144)·전진도(49·평리4동1428)·강춘희(54·부산시남구대현5동1487)·신민호(14·월성주공106-304)·장재숙(53·여·수성구범어3동972)·주영길(38·경주시천북면신당리)·권성남(15·달서구진천동 385)·이준오(영남중)대구시 달서구 상인동70 영남고네거리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폭발사고는 계속된 인재(인재)에도 불구 우리사회의 안전장치가 얼마나 허술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하철공사장이나 인근건설현장에서 공사를 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관이 파손되는 과정에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도시가스관리는 물론 지하철 공사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관련자의 엄중한 문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시가스는 값싸고 안전하며 사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보급가구가해마다 급증, 대구의 경우도 올 3월현재 16만3천가구에 이르고 있으며 연간 증가율이 20~30%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사고는 지난해 12월7일 서울 아현동의 도시가스공급기지 지하저장탱크가 폭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지 불과 4개월여만에 또다시 대형참사가 일어나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대구지하철 공사장의 경우 지난 91년 공사를 착공한 이래 숱한 사고를 냈으면서도 관계당국은 안전하다고만 밝혀와 과연 시민들은 도심지를 마음놓고다녀도 괜찮을지라는 의문을 보이고 있어 당국의확실한 대책 마련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주택가에 설치된 대형참사 우려가 있는 도시가스 저장소등 관련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이 있어야 하며 노후관에 대한 시설교체와안전표시등의 시설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란 지적이다.

또 지하철 1호선공사와 함게 올 연말 2호선의 착공이 계획돼 있어 지하철 공사장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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