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평상시 자녀를 애지중지 하다가도 느닷없이 횡포를 부리면서 윽박지르기도 하고 가혹한 벌을 주기도 해 자녀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종종 있다.'에구, 이 돌대가리야' '얘는 도저히 공부 잘하기는 틀렸어' '네 아빠가 그모양이니 넌들 머리가 좋겠니?' 같은 말들을 부모에게서 들은 자녀들은 '난안돼, 난 어차피 성공할 수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쉽다. 반대로부모가 자녀의 약점보다는 장점 위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 자녀들은 스스로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특히 이해의 폭이 깊지 않고 단순한 어린이들에게 반복해서 하는 말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이들의 자아개념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청소년상담 전문가 이규미씨가 충고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고 열들감에 빠지도록 하는 말로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피해야 할 말을 열거한다.▲자녀를 밖으로 내몰고 가출충동을 유발하는 말:'당장 없어져라', '너같은것은 죽어 버려', '애초부터 너를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가 버려라' 등등.
▲자녀의 약점을 들추는 말:'넌 솔직히 예쁘지 않아. 공부라도 잘해야 누가데려가지'등 자녀가 스스로 알고 있는 약점을 들추면 앙심을 품게 되고 아이도 부모의 약점을 찾아 들춰내게 된다.
▲부모의 우울감을 표현하는 말:'죽고 싶다', '아빠와 살기 싫다'등의 말은자녀에게도 우울감을 전이시켜 자녀까지 어둡고 침울한 성격으로 만든다.▲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말:'다시 그러면 다리를 부러뜨려 놓겠다', '또 잘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등의 말은 자녀가 들으면 언제 공격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빠져 부모를 회피하게 된다.
▲형제나 친구와 비교하는 말:자녀에게 열등감을 자극하고 적개심을 키워주며 부모와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더 느끼게 해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