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일 무역위원회가 "1외국산가성소다의 덤핑판매로 인해 국내생산업자가피해를 입었다"1고 긍정판정함에 따라 외국산가성소다를 주로 사용해온 역내염색업계가 아연 긴장하고 있다.양잿물로 통하는 가성소다는 폴리에스터직물 염색의 감량가공, 면(면)류 제품의 세척, 비누제조, 필름생산, 펄프, 간장및 조미료제조등에 골고루 쓰이는데 특히 염색업의 감량가공에는 절대적이다.
이 가성소다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여러 사정때문에 수입제품과국내생산제품을 두고 염색업계와 생산업계가 불편한 관계에 빠져들고 있어서로가 입장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7일 현재 가성소다의 시판가격은 수입제품이 1kg당 1백72원, 국내생산품이1백37원이다. 그럼에도 염색업계가 비싼 외국산을 주로 사용하고 있을만큼불신의 골이 깊다.
가성소다는 소금을 전기분해 할때 생성되는데 염소, 염산, EDC, VCM, 과산화수소, 염화암모늄등 8개의 산(산)성물질의 양과 비슷한 양으로 생성되는 알칼리성물질이다.
따라서 가성소다를 부산물로 보는 견해는 옳지 못하며 또한 산성 제품처럼항상 가격이 폭락 혹은 급등할수 있는 소지를 안고있다는 생산업계쪽의 설명이다.
선거기간에 접어들면서 각종 홍보물의 물량을 대기 위해 펄프제조가 급격히 늘어나면 당연히 가성소다를 많이 제조해야 하며 그경우 염소, 염산이 과잉생산돼 염산1kg을 1원에 판매하기도 했던 과거의 경우를 상정하면 역으로가성소다 가격의 유동성을 보다 쉽게 짐작할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논리로보아 가성소다는 원가개념이 희박한 제품이라고 할수있다.
가성소다 국내생산의 70%를 담당하는 한양화학 대리점관계자는 국제시세가2백50원이던 지난90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년장기계약으로 2백20원에 사들여 국내생산품과 혼합, 1백58원에 공급했을 당시 다소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과거의 일에 염색업계가 너무 연연해 명분도 승산도 결론도 없는 대립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구나 5-6년만에 찾아오는 세계적 가격오름세의 주기에 지금 접어들고 있어 국제시세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1kg당 2백50원이상으로까지 치솟을 것으로전망, 염색업계의 사전대응책과 함께 이해를 촉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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