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의 질(질)경쟁시대가 시작되고 그것이 교수의 연구성과등에 크게 좌우될 형편이지만 이를 촉진할 교내연구비가 부족, 대학들이 외부연구비 따기를위한 연구용역 수주(수주)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경북대와 영남대경우 각각 교수숫자가 750명과 550명을 넘고 있으나 교내 연구비는 각각 30억및 17억여원에 불과하고 그나마 연구소 운영비등 경상경비성연구비와 교재 연구비등 통상 지급분을 빼면 실질 연구비는 4억여원씩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비해 외부지원연구비는 연구활동지원비를 빼고도 경북대가 50여억원, 영남대가 16억여원에 이르고 있다.
이들 외부연구비는 거의가 한국학술진흥재단 및 한국과학재단등 2대정부 재단과 정부부처, 사설학술재단등에 의해 지원되고 있다.
이같이 교내 연구비 조달 능력이 한계에 부딪쳐 있고, 현재의 외부연구비도수요에 부족하자 대학들은 대구시, 경북도, 기업체등의 연구용역을 따기위해올해들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대 경우 5년만에 교수들의 연구업적지를 다시 만들었으며, 영남대도 사상 처음으로 {연구업적총람}을 최근 발행했다.
이 업적지들은 교수들의 연구실적을 총정리,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연구활동을 자극하는데도 목적이 있으나, 외부 연구용역 발주기관들에 배포해 연구용역을 받는 참고자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학들은 교내 각 연구소들이 연구용역따기 창구로 활동토록 하기위해 연구소들에 교비지원을 대폭축소, {자급자족}토록 체제정비도 하고 있는 중이다.연세대가 이미 자급자족체제를 도입했으며, 경북대, 계명대등도 이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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