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올 추곡수매 개시속에서도 냉해가 심한 지역의 상당수 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이는 냉해피해로 쭉정이벼가 대량 발생한 곳은 수확에 드는 인건비.위탁영농비마저 지난해보다 올라 수확을 할 경우 오히려 적자폭이 더 늘기때문이다.안동군경우 벼 재배면적8천3백90hr가운데 10%정도인 8백여hr가 거의 쭉정이상태로, 이를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탈곡을 할 경우 지난해보다 3백평당4천-5천원오른 위탁영농비 3만7천원도 건지기 어렵고 바인더 벼베기도 3백평당 2만5천원선이 들어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는 것이다.안동군 도산면 온혜리 권돌수씨(69)는 "논3백평에서 나오는 사료용 볏짚값도3만원이 못돼 수확비용 3만7천-4만원인 현실에서 냉해입은 벼는 수확을 않고있다"고 했다.
총재배면적 1천2백20hr가운데 16%정도 냉해면적이 발생한 구미지역은 80%이상 피해농가에서는 아예 수확을 포기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