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더불어 민간요법에 대한 지식을 담은 건강지침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들 책들은 전통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민간요법의 기본원리 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간단히 응용할 수있는 처방이나 각종 호흡법, 건강비법등을 내세워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재 서점가에 선보이고 있는 건강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동의학에 몸담고 있는 국내 전문의료인들이 처방과정에서 체험하는 각종 질병과 치료법을 담은것들. 최근들어서는 중국이나 북한의 학자들이 쓴 책들과 무속이나 수지침등과 관련된 치료법을 담은 책들도 잇따라 소개되면서 수십종의 책들이 서점 한켠을 장식하고 있다.
동의학 관련 건강지침서로 인기를 끄는 것은 경희대 안덕균교수의 '신동의보감'(열린책들)과 '알기쉬운 사상의학'(하나미디어) '뜻으로 풀이한 동의보감'(명문당)등. '신동의보감'은 1부 병에 따른 처방과 2부 약재의 효능편으로나눠 일상적으로 발병확률이 높은 질병과 약재별로 우리 조상들이 써왔던 방법과 효능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임상실험결과도 곁들이고 있다.또 중국 교포의사 이원춘씨가 펴낸 '중국한방처방집'(태학당)은 각 진료과목별로 중국의한의사들이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본 120가지 질병과 처방을 다루고 있다.한의사 신준식씨가 쓴 '몸의 보약 마음의 보약'(하나미디어)은 보약에 관해서만 집중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이외에 해직교사로 주로 수지침을 강의해온박광수씨는 최근 귀침 족침 수지침 사암오행침등 침과 관련된 원리와 질병치료법을 담은 '생활속의 동의학'(내일을 여는 책)을 내놨다.이와함께 부산수산대 최진호교수가 소개한 '평양의대 리정복교수의 장수이야기'(좋은아침)는 장수촌에 대한 조사 기록과 장수를 위한 영양관리요령, 운동법등을 내세우고 있고 김병철씨가 중국의 의술을 옮긴 '건강장수비결'(국태원)은 식사건강법과 호흡법, 경혈 마찰건강법등 중국재래의 건강관리 비결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한편 류상채씨가 쓴 '민의와 무의'(서해문집)는 지은이가현대의학으로도 어쩔 수 없는 난치병을 전래 민간과 무속에서 사용되던 요법을 사용, 처방을 내리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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