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리바운드의 주인공 윌트 체임벌린(63)이 13일(한국시각)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59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체임벌린은 첫해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58점을 뽑아 신인부문 한 경기최고득점 기록을 세우면서 농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센터인 체임벌린은 NBA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최고스타의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는 개인통산 최다리바운드인 2만3천924개의 주인공이며 한 경기에서 무려 100점을 터뜨리는 등 개인통산 3만점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해 나란히 농구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체임벌린은 또 60년 시즌부터 66년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14개 시즌가운데 11개 시즌에서 리바운드 선두를 달렸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자서전을 통해 무려 2만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놔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13일 LA 벨-에어의 자택에서 쓸쓸한 인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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