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회 1위 합천 암소, 전국 무대서도 1위…합천축협 동상
경남 최고로 뽑힌 암소가 한 달도 안 돼 전국 정상까지 올랐다.
합천군은 묘산면 배옥임씨 농가의 한우가 지난달 29~30일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6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번식암소 1부 최우수상(1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소는 지난달 7일 열린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개체다. 도 대회에서 1위에 오른 지 3주 남짓 만에 전국 대회까지 잇달아 석권한 것이다.
합천은 이번 대회에서 농가와 축협이 나란히 상을 받았다. 지역축협 부문에서 합천축협이 동상을 차지해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한우 38마리가 출품됐다. 출품우들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우열을 겨뤘다. 배씨의 소는 이 가운데 번식암소 1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합천황토한우'의 개량 수준과 경쟁력이 도 단위에 이어 전국 무대에서도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그동안 한우 수정란 이식 지원, 우량암소 육성 등 한우 개량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생산 기반을 넓혀왔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병천 합천군 축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꾸준히 힘써 온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한우 개량사업과 농가 지원을 통해 합천황토한우가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