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10대들, 담배·술 앞에서 입 열었다…학생이 주인공인 '금연 교육'

입력 2026-11-02 13: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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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중·고생 참여형 예방교육 '금연 나바시'… 토크콘서트·작심 발언·금연 선서

경남 합천군이 운영한 참여형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경남 합천군이 운영한 참여형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금연 나바시'에서 학생들이 바닥에 둘러앉아 '흡연예방 토크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금연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첫 교육은 초계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학생 스스로 깨닫고 바른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토크 콘서트, '작심 발언'과 금연·금주 실천 다짐 선서, 흡연·음주 폐해 퀴즈와 체험 부스로 꾸려졌다.

지난달 26일 합천 초계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지난달 26일 합천 초계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금연 나바시' 교육에서 앞으로 나온 학생들이 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학생들은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존 강의와 달리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합천군은 해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같은 예방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이 흡연과 음주에 경각심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는 취지다.

서유정 합천군 건강관리과장은 "청소년기 흡연과 음주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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