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국내 품종 다변화·판로 연계·포도연구소 설립 촉구
경북 김천시의회 송치종 의원이 위기에 놓인 김천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육성 품종 보급과 지원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샤인머스캣에 편중된 김천 포도산업의 취약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전국 포도 생산량은 2020년 16만6천t에서 지난해 21만5천t으로 29.5%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샤인머스캣 도매가격은 1㎏당 약 1만1천원대에서 3천842원으로 66.2% 떨어졌다.
특히 김천은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약 17%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샤인머스캣 재배 비중이 71.5%에 달한다. 전국 평균인 41.5%보다 크게 웃돌아 특정 품종의 가격 하락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송 의원의 지적이다.
송 의원은 국내 사과 품종 보급 사례와 다양한 품종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일본 포도산업을 소개하며 품종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천의 기후·토양에 적합한 국내 품종 시험재배와 단계적 보급 ▷묘목 검증부터 재배기술·공동출하·판로까지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 ▷경북도와 협력한 포도연구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검증된 국내 품종을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판로까지 연결해야 농가가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다"며 "김천 포도의 명성과 농가소득을 지킬 수 있도록 포도 주산지에 걸맞은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