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강풍 타고 번지는 산불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 실시

입력 2026-10-29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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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산림당국 등 100여 명 참여, 차량·장비 12대 동원
고립자 구조·주민대피 점검, 현장·토론훈련 연계해 협업체계 확인

지난 28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형 산불 발생에 대응한 토론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실내 훈련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실외훈련으로 이뤄졌다. 영양군 제공
지난 28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형 산불 발생에 대응한 토론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실내 훈련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실외훈련으로 이뤄졌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지난 28일 영양공설운동장과 군청 일원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설운동장 인근 산림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이뤄졌다. 관계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영양군과 영양소방서, 영양경찰서, 영덕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 관계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 등 장비 12대도 동원됐다.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토론훈련과 공설운동장 일원의 현장훈련을 연계해 재난 상황에 따른 판단과 조치가 현장에서 이어지는지 확인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 전파와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산림 내 고립자 구조, 주민대피, 산불 확산 방지,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기관 간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했다. 산불 확산에 따른 현장 대응과 주민 보호 조치도 살폈다.

영양군은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과 대응 절차의 보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관 간 협업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도 개선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재난에 필요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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