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 플리마켓 수익금 137만7,000원 전액 기탁

입력 2026-10-28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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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허물고 나눔으로… 손수 만든 작품, 이웃돕기 성금 됐다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플리마켓 수익금 137만7,000원을 합천군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뒤 김윤철(오른쪽에서 세번째)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플리마켓 수익금 137만7,000원을 합천군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한 뒤 김윤철(오른쪽에서 세번째)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허물기 위해 내놓은 작품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돌아왔다.

합천군은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회원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수익금 137만7천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지난 1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센터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주민들과 만났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지난 1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지난 1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마음건강 플리마켓'을 찾은 주민들이 책과 의류 등 판매 물품을 둘러보고 있다. 합천군 제공

행사장에는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작품과 다양한 물품이 선보여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원들은 작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그 수익금을 다시 이웃에게 나누며 사회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센터의 기부는 올해로 3년째 이어졌다. 2024년 22만원, 지난해 55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올해 기탁액은 지난해의 약 2.5배다. 회원들이 만든 작품에 주민들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나눔의 규모도 커졌다.

지난 1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지난 15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마음건강 플리마켓'에서 주민들이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만든 작품과 판매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합천군 제공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성껏 만든 작품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회원들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누구나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합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7년 문을 열어 현재 합천군보건소 3층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상담과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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