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통합도시 특성 반영한 자치권·재정 확보해야"

입력 2026-10-28 1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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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인구감소지역 지정 배제·특례시 유지 기준 개선 요구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조성해야"

강기윤 시장이 경남 창원특례시 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과 자치권·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강기윤 시장이 경남 창원특례시 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과 자치권·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강기윤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과 자치권·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마산지역의 인구 감소와 통합에 따른 행정·재정 부담을 고려해 정부 지원과 특례시 유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 시장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하루 앞둔 28일 기념 메시지를 내고 "창원에 맞는 자치권과 재정을 확보해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정부는 지역 주도 발전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해 왔지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세 개 도시가 통합해 탄생한 창원시는 시민들의 요구가 아닌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통합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마산지역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배제와 특례시 유지 기준을 대표적인 문제로 꼽았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마산지역이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통합도시인 창원이 자연적인 성장으로 특례시가 된 도시와 같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창원은 다른 특례시보다 행정수요와 재정 부담이 큰데도 같은 잣대에 묶여 있다"며 "이를 해소하려면 관련 법률에 창원시의 특성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해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요구했다. 강 시장은 "진해 시민들은 군사시설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며 국가에 헌신해 왔다"며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조성하는 등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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