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오해 풀러 장터 나선 합천군…독감·코로나 접종 호소

입력 2026-10-25 15: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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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왕후시장·버스정류장서 캠페인…보건소·간호학부 실습생 18명 참여

합천군보건소 관계자와 진주보건대 간호학부 실습생들이 23일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보건소 관계자와 진주보건대 간호학부 실습생들이 23일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코로나 백신은 맞으면 너무 아프다?', '예전에 맞았으니 안 맞아도 된다?'

합천군보건소가 군민 사이에 많다고 지목한 오해다.

보건소는 군의 예방접종률이 타 시·군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라고 보고 장날 시장으로 나갔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23일 합천왕후시장과 합천버스정류장 일원에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23일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합천군 제공
캠페인 참가자들이 23일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을 나눠주고 있다. 합천군 제공

캠페인에는 보건소 관계자와 진주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실습생 등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헌혈 장려 ▷국가암검진 수검 안내 등 다른 보건사업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2일 관내 의료기관과 관계기관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접종률을 높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22일 합천군 어린이집연합회 한마음 가족운동회에서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23일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과 헌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등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거리를 걷고 있다. 합천군 제공

안명기 합천군보건소장은 "우리 군의 예방접종률이 타 시·군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라 군민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감염병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하기 때문에 적기에 새로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소장은 "백신은 나 자신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는 백신"이라며 "이미 접종을 마친 군민들께서도 주변 이웃들에게 접종을 적극 권유해, 우리 합천군 전체가 촘촘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23일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과 헌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등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거리를 걷고 있다. 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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