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청송사과트레일런]하프 코스 남자 우승 정운산 씨

입력 2026-10-25 12:27:39 수정 2026-10-25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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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실업팀 선수 출신, 구미시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삶
첫 출전서 1시간 20분 44초 기록… 호치민국제마라톤 도전

2026 청송사과트레일런 하프 코스 남자 1위를 달성한 구미사랑마라톤클럽 정운산(48) 씨가 1등 부상으로 받은 호치민국제마라톤대회 3박 5일 참여권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2026 청송사과트레일런 하프 코스 남자 1위를 달성한 구미사랑마라톤클럽 정운산(48) 씨가 1등 부상으로 받은 호치민국제마라톤대회 3박 5일 참여권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2026 청송사과트레일런 하프 코스 남자부에서 정운산(48) 씨가 1시간 20분 44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북 구미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정 씨는 대학과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력을 지닌 베테랑 달리기 선수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는 생활의 여유를 찾으면서 다시 달리기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구미사랑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송사과트레일런 첫 출전에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정 씨는 입상을 목표로 최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일반 도로와 다른 산길 코스가 이어지면서 어려움도 겪었다. 특히 막바지 구간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 씨는 "비가 내리고 마지막 구간이 힘들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달렸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호치민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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