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겹쳐 하루 최대 관람객 3천여 명 기록하기도
외지인이 52%…서울·경기 방문객 가장 많아
"국내 최초, 역대 최대 규모 겸재 세계 집대성
앞으로 50년 안에 다시 볼 수 없을 전시"
지난달 16일 개막한 대구간송미술관의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 기념 특별전 '겸재 정선-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에 한 달 새 4만2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전시 관람객 수는 평일 1천여 명, 주말 2천명 이상. 추석 연휴기간이었던 지난달 26일에는 하루 3천499명이 찾아,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관람객의 52.3%는 타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기가 14.8%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6%, 부산 6%, 경남 5.9% 등의 순이었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의 삶과 예술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뿐 아니라 삼성문화재단, 국립중앙박물관, 개인 소장가들이 힘을 모아 총 216점을 소개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단언컨대 겸재 정선의 예술 세계를 집대성하고 완결하는 전시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50년 안에 다시 볼 수 없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겸재 정선의 예술 세계와 함께 작품의 명성에 가려진 겸재 정선의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살펴보는데 큰 의의를 뒀으며, 관람객이 이에 많은 공감을 보내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SNS를 통해 젊은 세대의 전시 관람 후기 등이 적극적으로 공유되고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11월 23일 전시 작품 중 일부를 교체할 예정이다. 대구를 배경으로 그린 '달성원조도'(국립중앙박물관 소장)는 '해인사'(국립중앙박물관 소장)로, '통천문암'(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은 '비로봉'(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으로 바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