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 되살아난 전통의 멋…'합천군민휘호대회' 수상작 한자리에

입력 2026-10-22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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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노태동·금상 김명희 씨 등 40명 수상…한문·한글·문인화·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노태동(오른쪽) 씨가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노태동(오른쪽) 씨가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먹빛을 머금은 붓끝에서 전통과 개성이 어우러졌다. 경남 합천의 서예인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합천문화원은 지난 20일 문화원에서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전시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서예의 멋과 예술적 가치를 함께 나눴다.

지난 20일 경남 합천문화원에서 열린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지난 20일 경남 합천문화원에서 열린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한문과 한글, 문인화, 캘리그래피 등 여러 분야에서 참가자들의 기량과 개성이 담긴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노태동 씨가 대상을, 김명희 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김석중·서정미 씨가 받았다. 문정아·손홍수·김길한·나윤경 씨는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특선 28명과 특별상 2명에게 합천문화원장상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 전시실로 자리를 옮겨 수상작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작품을 관람했다.

지난 20일 경남 합천문화원 전시실에서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 수상작 전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문·한글·문인화·캘리그라피 등 수상작이 내걸렸다. 합천군 제공
지난 20일 경남 합천문화원 전시실에서 제17회 합천군민휘호대회 수상작 전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문·한글·문인화·캘리그라피 등 수상작이 내걸렸다. 합천군 제공

이번 전시는 대회 참가자들의 성취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들이 서예와 문인화 등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도록 마련됐다. 합천문화원은 전시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종홍 합천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서예를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나누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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