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안정제에 고추 포함 촉구 건의안 채택
풍력·태양광 수익의 주민 환원 방안 등 군정질문
경북 영양군의회가 고추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의정 과제로 제시했다.
영양군의회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고추 농가의 소득 안전망과 풍력·태양광 사업의 주민 혜택 확대 방안을 다뤘다.
핵심은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고추를 농산물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에 포함해 달라는 요구다. 영양군의회는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원기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산물가격안정제 고추 품목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고추 가격 안정을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추 농가의 소득 문제를 개별 농가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정책적 지원 대상으로 다뤄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의 햇빛과 바람을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신승배 군의원은 20일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물었다. 발전사업이 주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질문의 초점이었다.
신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태도 짚었다. 주민의 실제 수요를 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 도입 방안을 질의했다.
영양군의회는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기간 중 사흘간 지역 주요 사업장 11곳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살폈다.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 개선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양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홍점표 영양군의장은 "군정질문과 주요 사업장 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종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