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분야서 '대상' 수상,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기여
산업자원 관광콘텐츠화 실현한 구미라면축제,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
경북 구미시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에 이어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행정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지방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서면심사를 거쳐 분야별 상위 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순위는 예선심사와 본선 심사위원 평가, 참석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달이 뜨면 더 빛나는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사례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도내 최초로 시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의원들과 지속적인 면담과 협의를 거쳐 3개 의원이 요일을 나눠 진료하는 '연합 운영 방식'을 구축했다.
단독 운영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시민들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행·재정적 기반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12개월간 4만3천680명의 소아환자가 야간·휴일 진료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주말·공휴일 이용자는 2만7천459명으로 62.9%를 차지했다.
정부혁신 분야에서는 'K-라면, 세계를 잇다–산업자원을 관광으로 바꾼 구미라면축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QR 주문·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지역 상인과 주민, 기업, 학교, 봉사단체 등이 축제 기획과 운영에 폭넓게 참여했다.
식음존에는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축제 기간 11만2천910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성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미라면축제에는 35만 명이 방문했고, 직접 매출 9억9천200만 원과 인근 상권 소비 18억7천600만원 등 총 29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유튜버 등 약 5천 명이 참여하고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K-라면의 도시 구미'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과 올해 정부혁신·적극행정 종합평가 최고등급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이는 지난 4년간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