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합법화'하자던 쇼미더머니 출연 유명 래퍼…대마 투약 혐의 재판행

입력 2026-10-20 2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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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클립아트코리아
대마초. 클립아트코리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40대 유명 래퍼가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래퍼는 과거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대마 합법화를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공소청은 지난 1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8월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 대마 판매책인 30대 남성 B씨로부터 대마와 대마 젤리를 구입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A씨가 올해 8월에는 B씨가 아닌 다른 판매책에게서 대마를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본다.

수원지검(현 수원지방공소청)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B씨를 수사하던 중 A씨를 비롯한 2명이 대마류를 구매해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 외에 다른 투약자 1명도 지난 19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여러 차례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 젤리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지난 7월 B씨를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B씨와 관련한 나머지 사건은 현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중수청은 대마류를 구입한 다른 인물이 더 있는지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고, 이후 공개 석상에서 대마 합법화 필요성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