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관음동 상가 건물, 천장 붕괴 사고 대응
중구 노후 건물, 긴급점검 166곳…"빠진 건축물도 살펴야"
김재용 대구 중구의원(나 선거구)이 북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중구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 구의원은 15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10일 북구 관음동 상가 건물의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38명이 다친 사고를 거론하며, "건물 전체가 무너지지 않더라도 천장 마감재 같은 작은 위험 요소가 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 건물은 1994년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로, 법정 정기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대구시는 사고 이후 준공 30년이 넘은 소규모 건축물 가운데 1천743곳을 골라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 중 166곳이 중구에 있다. 김 의원은 "긴급점검 대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점검에서 빠진 건축물까지 살필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30년 이상 건축물 현황 파악과 소유자·상인 자율점검 안내, 주민 제보를 연계한 민관 협력 ▷구청장 직권 점검 등으로 노후 타일·천장재·배관 손상·누수·외벽 균열까지 살피는 '핀셋 정밀점검' ▷보수·보강이 끝날 때까지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사후관리 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김 구의원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자주 찾는 마트·학원·동네 의원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아 달라고 요청하며 "점검표에 적힌 위험뿐 아니라 점검표 밖에 남아 있는 위험까지 살피는 책임 있는 안전행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