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면 신평리서 농업인·관계자 30여 명 참여 종합평가회
훈증제·미생물 개량제 살포 방식 점검…2027년 이후 추가 사업 검토
경북 영양군이 채소 연작재배로 떨어진 토양 생산성을 회복하고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토양 개량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영양군은 지난 13일 석보면 신평리 일원에서 채소재배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 개량 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영양지역 채소 연작재배 농지는 작은 기상이변에도 작물 생산성이 떨어지고 병해충 피해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객토나 콩 등 다른 작목을 활용한 윤작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토양 관리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토양 병해충 및 생리장해 종합기술 투입 시범사업'과 '토양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연작재배 토양의 생산성 회복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트랙터 부착형 장비를 활용한 토양 훈증제와 미생물 개량제 살포 방식, 인력을 활용한 살포 방식 등을 비교 평가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영농환경에 맞는 토양 개량 기술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농업인 의견을 반영한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도 토양 생산성 회복을 위한 추가 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작재배에 따른 토양 문제를 개선하려면 현장에 맞는 기술을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술 보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