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2026 낙동강 호국 평화콘서트' 대성황

입력 2026-10-18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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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합창단·오케스트라 함께 만든 화모니

'2026 낙동강 호국 평화콘서'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전병용 기자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지역인 호국의 고장 경북 칠곡에서 호국 평화공존의 정신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2026 낙동강 호국 평화콘서트'(이하 호국 평화콘서트)가 18일 칠곡보생태공원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호국 평화콘서트는 경상북도와 칠곡군, 매일신문이 함께 하는 낙동강 호국평화독립문화사업으로 지역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모니를 만들어 냈다.

이번 호국 평화콘서트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기간에 열려 흥을 더했다. 또한 가을 정취가 선명하게 느껴진 칠곡보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도 높았다.

이날 호국 평화콘서트는 6·25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호국의 도시 칠곡 군민이 한마음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호국 평화콘서트는 칠곡군의 지역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든 공연으로 세계를 잇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무대 공연을 선사했다.

또한 보훈문화 확산과 함께 칠곡군의 호국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호국 평화콘서트를 통해 호국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국 평화콘서트에는 영챔버오케스트라, 평화누리합창단, 이남카라합창단, 달보드레합창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가수 이창민(2AM)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15일부터 18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 일대에서는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205 문화거리 페스타 등이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호국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축제다. 1950년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대한민국의 가치를 기억하고, 나라를 지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열린 이번 호국 평화콘서트는 전쟁의 역사가 있는 칠곡에서 전세계 인류의 평화를 노래한다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평화의 본고장 칠곡에서 평화기원 콘서트를 즐기면서 군민을 비롯한 참가자 모두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