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쌀·한우·토마토로 급식…합천초교 450명 '전 메뉴 로컬푸드'

입력 2026-10-16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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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로컬푸드데이' 개최…한우미역국·토마토카프레제·등심돈가스까지 합천 식재료로 한 끼 구성

15일 합천초등학교에서 열린
15일 합천초등학교에서 열린 '로컬푸드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합천에서 자란 쌀과 한우, 토마토가 15일 합천초등학교 급식판 위에 올랐다. 한 끼 식단 전체를 합천 식재료로 짠 '로컬푸드데이' 밥상이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이날 합천초 급식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교육지원청과 합천초가 주관했다.

식단은 합천 친환경쌀밥, 합천한우미역국, 합천삼색콩나물무침, 합천토마토카프레제, 합천등심돈가스로 꾸렸다. 수제 데미글라스소스와 배추김치를 곁들였다. 간식으로 나온 모닝빵도 우리밀과 합천산 유정란으로 만들었다.

일부 식재료에 그치지 않고 식단 전체를 합천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구성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학생들이 지역 먹거리를 일상에서 접하며 지역농산물과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지역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합천초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이 지역 먹거리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 농산물과 이를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35개교(유치원 포함)의 학생과 교직원 3천300여 명에게 학교급식용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공공급식과 복지급식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데이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가 학교급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알아가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용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지역 먹거리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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