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사랑 담은 베르디 명작…해설로 듣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입력 2026-10-15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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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비원뮤직홀 공연…사전 예매·전석 무료
축배의 노래·지난날이여 안녕 주요 아리아 향연

해설·소프라노 이윤경
'이윤경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은 24일(토) 오후 5시 BMH 로맨틱 시리즈 '이윤경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바탕으로 작곡한 3막 오페라다. 파리 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작품은 파티에서 만난 비올레타와 알프레도가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이어가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아들의 미래를 위해 비올레타에게 이별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맞는다. 비올레타는 알프레도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고,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알프레도가 다시 비올레타를 찾아오지만 병이 악화된 비올레타가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두며 비극으로 끝난다.

이번 공연은 작품 전체를 무대에 올리는 대신 3개 막의 주요 아리아와 이야기에 필요한 곡을 선별해 해설을 곁들이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구성한다. 1막에서는 '축배의 노래', '어느 날 운명처럼'을, 2막에서는 '그녀를 떠나서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전해주세요' 등을 들려준다. 3막에서는 '지난날이여 안녕', '파리를 떠나서', '재회' 등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정현
해설·소프라노 이윤경

해설과 음악감독은 계명대 교수인 소프라노 이윤경이 맡는다. 이윤경은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에서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테너 이승민
소프라노 이정현
테너 이승민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이정현,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이승민, 제르몽 역에는 바리톤 서정혁이 출연한다. 이승민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오디션에서 우승했으며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피아노는 서인애와 이지영이 맡는다.

티켓 예매는 오는 21일(수)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