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끄고 걸으며 나눈 마음… '진짜 삶의 순간'을 만나다
임청각~월영가람길 잇는 자연 속 산책… 가족·친구 간 소통의 장 마련
학생 푸드트럭 간식·기념품 제공…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및 시민 대상
경북 안동의 가을 산책로에서 스마트폰 화면 대신 서로의 눈을 맞추며 온기를 나누는 특별한 걸음이 시작된다.
안동시학부모협의회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0시 임청각과 월영가람길 일원에서 '제1회 디지털 디톡스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스마트폰 사용을 잠시 멈추고, 자연을 거닐며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를 복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디지털 화면에 둘러싸인 아동·청소년들에게 가족, 친구와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진짜 삶의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끄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임청각에서 월영가람길로 이어지는 코스를 함께 걷는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산책을 넘어 가족과 친구가 서로의 마음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푸드트럭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현장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안동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 일반 시민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태희 안동시학부모협의회장은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작은 실천이 화면 속에 갇혔던 우리 아이들의 삶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을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