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금 540억 달러 투입 발언에 매수세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투자 계획을 언급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확대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TCC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0.93%(1440원) 상승한 1만4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금속(29.92%), 금강철강(18.44%), KBI동양철관(8.88%) 하이스틸(7.47%), 대동스틸(7.20%), 넥스틸(6.94%), 세아제강(1.1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첫 공식 브리핑에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40억 달러(한화 약 72조5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LNG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건설 등이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파이프라인 등에 필요한 강관을 비롯해 철강 제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철강업체들이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다만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에 대한 검토가 시작된 단계인 만큼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추가 협의와 사업성 검증 등을 지켜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