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현안 추진 공무원 역량, 단체장 역할 중요
"의정비 인상 주문한 적 없다", "의회, 민주적 운영"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정책적) 판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자치단체장도 공무원들의 판단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임 시의장은 13일 대구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제10대 대구시의회 출범 100일(14일) 기념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를 언급하며 "(홍 전 시장은) 공무원들이 판단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미래 먹거리 마련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시의회는 공무원들이 잘 판단한 것과 판단하지 못한 것을 구분해야 한다"며 "그게 의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 시의장은 지난 6일 추경호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함께한 4자 회담의 논의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재정을 투입해 대구경북(TK)신공항 부지 매입이라도 시작하자는 경북도와 재정을 투입하기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는 대구시 간에 의견 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회담에서는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한다는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6일 개원한 시의회와 관련해 임 시의장은 "의회를 더 민주적이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했고, 지금도 노력한다"며 "의원들도 잘 따라주고 있다"고 했다.
일부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률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의정비를 3.5%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의정비 인상을 주문한 적도, 심의위원들에게 전화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시의회가 아닌 대구시 본청에서 운영한다며 "다른 기초의회와 비교하면 올린 것으로 얘기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