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하나밖에 없어 충전 후 되돌아 교차해야
바로 옆 주유소와 도로 공유…사고 위험에 민원 제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 울진군 수소충전소(매일신문 10월 7일)가 차량 진출입로가 한 곳에 불과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전 차량이 입구로 들어가 충전한 뒤 같은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하는 구조여서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읍 읍남리 7번 국도 옆 4천19㎡ 부지에 특수수소충전소 2기를 설치하고 있다.
총사업비 75억원(국비 42억원·도비 5억4천만원·군비 27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이지만, 현재 설계상 해당 수소충전소의 진출입로는 한 곳뿐이다.
더욱이 이 진출입로는 바로 옆 주유소의 출구와 같은 도로를 쓴다.
인접 주유소 측은 "주유소 이용 차량과 수소충전소 이용 차량이 뒤섞이면서 차량 교차 사고가 날 수 있다"며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주유소 관계자는 "수소와 기름 모두 인화성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경우 누가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충전소 앞 도로를 낼 수 있는 공간이 모두 사유지라 별도의 출구를 만들기 어려웠다"면서 "진출입 시 위험 문제에 대해서는 경고장치 등 예방시설을 계획 중"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