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보이소' 했더니 9만5천명 왔다… 합천황토한우축제 매출 15억 '역대 최대'

입력 2026-10-12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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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겹쳐 지난해 12억서 증가… 한우 할인·호텔 셰프 시식회 '북적'

축제장 대형 천막 안 구이터에서 방문객들이 합천한우를 구워 먹고 있다. 합천군 제공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열린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이 어둠이 내린 뒤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흘간 이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9만5천 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합천군 제공

"와보이소, 해보이소, 무보이소, 사보이소"

합천이 던진 네 마디에 사흘간 9만5천 명이 몰려들었다.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한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9~11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려 방문객 9만5천 명, 매출 약 1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은 약 12억 원이었다. 한글날 연휴와 주말이 맞물리면서 전년보다 관광객이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꾸려졌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합천황토한우 할인행사였다.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방문객이 몰렸다.

사흘간
축제장 대형 천막 안 구이터에서 방문객들이 합천한우를 구워 먹고 있다. 합천군 제공

구이터 내 펍존에서는 관내 수제맥주와 수제막걸리 등 지역 주류도 맛볼 수 있었다. 한우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 먹거리 홍보와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의 이경진 셰프는 재능기부로 채끝 스테이크와 마늘 리조또 200인분을 직접 조리해 시식회를 열었다.

표고버섯, 율피떡 등을 판 농·특산물 판매장은 약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청춘마켓'이라는 이름의 플리마켓도 운영됐다.

가수 나상도·남궁진·이동준의 공연과 라이브 밴드, 지역 예술단체 무대가 이어졌고 첫날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어린이 어트랙션과 나무놀이터, 황토 손수건·방울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캠핑존을 조성하고 구이터 대기공간을 넓혀 편의도 높였다.

사흘간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열린 합천군민체육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9만5천 명으로 역대 최대였다. 합천군 제공

방문객에게는 황매산 억새축제 주차장 무료 이용과 합천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무료입장 혜택을 줘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했다.

이번 축제는 합천군, 합천군의회, 경상국립대학교 RISE 사업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합천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황토한우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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