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가족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대구경북 미군 진료 접근성 개선 기대
응급·수술·입원 등 종합 진료체계 평가 거쳐 국제 의료협력 기반 확보
대구 삼일병원이 주한미군과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국방부 의료보험 제도인 '트라이케어(TRICARE)' 네트워크 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일병원은 지난 8월 27일 현장평가를 거쳐 트라이케어 공식 의료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트라이케어는 미 국방부가 운영하는 군인 및 가족 대상 의료보험 제도로, 해외 주둔 미군과 가족들이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삼일병원에 따르면 트라이케어 네트워크 참여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응급의료 대응체계, 수술 및 집중치료 역량, 병동 운영, 환자 안전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삼일병원은 이번 평가에 앞서 국제환자 진료 대응체계를 비롯한 병원 전반의 운영 시스템을 정비했다. 응급환자 대응부터 검사·시술·수술, 입원 및 집중치료까지 종합적인 진료 역량을 평가받아 네트워크 병원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의료기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응급 및 수술 진료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국현 삼일병원 국제의료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내 미군 의료 수요와 병원의 응급·집중치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주한미군과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병원은 최근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됐다.
김지건 삼일병원장은 "지역응급의료 체계에 국제 의료협력 시스템을 더해 환자들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지 않고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