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W병원, 국제미세수술클럽과 공동 웨비나 개최
정형외과·성형외과 협진 통한 중증 사지 구제 및 기능 회복 기술 소개
대구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지난 11일 세계적인 미세수술 학술 커뮤니티인 국제미세수술클럽(International Microsurgery Club·IMC)과 공동으로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IMC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의사가 가입한 국제 학술 커뮤니티로, 매주 최신 미세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W병원 김성중·김영우 원장과 박광현·우수진 과장 등이 '사지 재접합술, 그 한계를 넘어: 정형외과·성형외과 통합 접근을 통한 중증 사지 구제 및 재건'을 주제로 강연했다.
의료진은 단순히 절단된 팔다리를 다시 붙이는 재접합술을 넘어, 손상된 조직을 재건하고 기능까지 회복시키는 고난도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팔과 다리처럼 근육량이 많은 부위의 절단 사고에서는 신속한 혈류 회복이 수술 성공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절단된 뼈를 일시적으로 단축해 혈관과 신경, 힘줄을 봉합한 뒤, 이후 뼈를 다시 연장하고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는 복합적인 재건 과정이 필요하다.
W병원은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협력하는 통합 수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합동 임상 컨퍼런스를 열어 중증 외상 환자의 치료 전략을 논의하고, 골격 재건부터 미세혈관·신경 봉합, 연부조직 재건 및 골 연장술까지 체계적인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재건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보건청으로부터 중증 외상 환자를 의뢰받아 치료하는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우상현 W병원장은 "절단된 팔다리를 다시 붙이는 것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짧아진 뼈를 연장하고 손상된 조직을 재건해 환자가 다시 팔다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재건수술"이라며 "정형외과와 성형외과가 함께 발전시켜 온 통합 수술시스템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