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 산불…대구 지역 산림 인접 주거지역 취약성↑
산림 인접 민가, 안전공간 조성 사업서 소외
최수열 대구시의원(북구3)은 "산불은 이제 시민의 주거와 일상을 위협하는 생활권 재난이 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산불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최 시의원은 지난 8일 대구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4월 함지산 산불로 산림 인접 주거지역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시의원은 최근 몇 년간 대구 산림의 산불 취약성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민가 보호 대책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1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구 산림 접경지 인구는 42만6천명에 달한다. 또 대구 기상청의 대구 지역 실효습도 및 강풍 발생 추이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구 지역 산불 고위험일은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은 총 24곳을 대상으로 한다"며 "다중이용시설·사찰·전력설비 등 시설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산림 인접 민가까지 촘촘하게 보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위험 요인 조사와 함께 주택 또는 주변 토지 소유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시의원은 '산림재난방지법'이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만큼 "산불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등 실질적 예방 조치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대구시 산림 인접지역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