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실행'…합천군수, 내년 353개 사업에 '연초 속도전' 주문

입력 2026-10-12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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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장·부서장 사흘 점검…공약 71건 포함, 일정·재원·사전절차 먼저 챙겨라

김윤철 합천군수가 6일
김윤철 합천군수가 6일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사업 추진 방향을 당부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353개. 합천군이 내년에 추진할 사업의 수다. 군은 이 사업들의 일정과 재원, 사전절차를 사흘에 걸쳐 하나하나 따졌다.

합천군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6일 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직속기관과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합천유통까지 포함해 군정 전반의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점검 대상은 공약사업 71개, 현안사업 142개, 새로운 시책 140개 등 모두 353개다. 각 부서는 올해 추진성과와 보완사항을 공유하고, 사업별 추진방향과 세부 실행과제를 보고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합천군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6일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군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6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353개 사업의 내년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합천군 제공

사업계획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추진일정과 소요재원, 사전절차, 부서 간 협업체계 등 실제 추진에 필요한 여건을 꼼꼼히 따져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김윤철 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 군정의 방향을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해"라며 "모든 사업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추진일정과 재원, 사전절차를 미리 챙기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초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시책은 '새로운 사업' 자체보다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6일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윤철 합천군수가 6일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며 부서 간 협업과 연초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김 군수는 "새로운 시책도 행정 내부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은 사업별 추진상황과 향후 일정을 면밀히 점검한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공동 대응을 강화해 이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합천군은 보고회 논의 내용을 반영해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완하고,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과 성과관리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추진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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