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여자 단식 2연패 달성 후 유럽 2주 강행군
올해 57전 단 1패로 '압도적 기세'…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 향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로 세계 최강임을 다시 입증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유럽 원정길에 오른다.
안세영은 13일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6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750)에 출전한다. 이어 프랑스로 이동해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프랑스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슈퍼 750)에 연속으로 나선다.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개인전 5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해 98%를 웃도는 경이로운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오픈을 제외한 8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안세영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개인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도 가능한 상황.
안세영은 지난해 시즌 11승을 거두며 모모타 겐토(일본)가 보유했던 남녀 통합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쓴 바 있다.
94.8%였던 지난 시즌 승률을 올해 98%대까지 끌어올린 만큼, 종전 기록인 11승 경신도 유력하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32강 첫 경기에서 세계 10위 푸살라 신두(인도)를 상대한다. 천위페이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결승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 또는 왕즈이(중국·2위)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 동행한다.
지난 시즌 조를 결성하자마자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썼던 두 선수는 최근 7차례 국제대회 무관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유럽 원정을 반드시 반전의 계기로 삼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끈질긴 혈투 끝에 24년 만의 금메달을 수확한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번 유럽 대회는 쉬어간다.
이들은 오는 11월 안방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픈에서 다시 코트에 나설 전망이다.






